전편
☞ 2022.09.16 - [취준일기] - 2022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면접 후기 - 개발자 취준일기 21
오늘이랑 다음편은 1차 면탈 기념편이다^^ KB국민카드랑 신한은행은 둘 다 시원하게 1차탈했다ㅋㅋㅋㅋ 그래도 KB국민카드는 생에 첫 면접이어서 그런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. KB국민카드는 데이터개발 직무였다. 참고로 KB국민카드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.
"3/23: 서류 마감 → 4/1: 서류 발표 → 4/10: 필기시험 → 4/14: 필기발표 → 4/21: 1차 면접 → 4/26: 1차 면접 발표"
그럼 후기 고고~
KB국민카드 1차 직무면접
1. 면접 방식
- 면접: 토론면접 + pt/직무면접 (5분 pt + 15분 질의응답)
- 대면/비대면: 오프라인 대면
- 일정/시간: 삼성역 오후 1시 정해진 장소로 집합
2. 면접 후기
1) 복장, 일정, 인원
- 토론면접은 10명이서 5:5, 면접관 3명
- 직무면접은 3:1 (세분 다 실무진)
- 복장: 풀세트 정장
2) 면접 진행
면접은 인적성 발표나고 바로 다음주였다. 태어나서 첫 채용면접이었다. 오프라인 비대면으로 본 면접이 단 한개였는데 그게 첫 면접인 KB국민카드였다ㅋㅋㅋ 삼성역에 오후 1시까지 정해진 장소에 도착해야했다. 도착하니 강의실처럼 생긴 곳에 대략 50명 정도 있었다. 금융권 답게 모두 풀정장을 입고ㅎㅎ 그런데 얘기를 해보니까 다 IT 직무가 아니라 여러 직무가 섞여있었다. 도착 후에 조금 있다가 감독관님의 일정 및 진행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. 토론면접과 직무면접 두가지를 보기 때문에 일정이 촘촘하게 짜여져있었다. 나는 직무면접이 무려 5시여서 무한대기가 예상되었다. 참고로 모든 전자기기를 수거해간다. 다행히 종이는 수거 안해가기 때문에 나는 자소서 프린트 해 간 거 열심히 읽었다. 또 장소 때문에 먹을 것 제공이 안되어서 너무 배고팠다^^ 간식을 챙겨간 게 정말 다행이었다.
3) 토론면접
KB국민카드는 IT직무에도 토론면접이 있었다ㅠㅠ 나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면접이었다. 사실 준비는 거의 안해갔다. 어차피 내가 보는 다른 면접에는 토론면접이 없었기 때문에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웠다. 토론면접은 무려 10명이 함께 면접을 보았다. 내 생각에는 IT직무 지원자 다 같이 본 것 같았다. 토론면접 시간이 되면 10명이 함께 일어나 어떤 방으로 가서 토론 주제를 전달받는다. 그리고 찬/반 조사를 하는데 신기하게도 딱 반반씩 손들어서 그대로 갔다. 발언을 준비할 시간은 길지는 않고 5분 정도 준것 같다. 면접장에 가면 면접관 3명이 있고 거기 앞에 10명이 일렬로 앉는다. 나는 5명씩 마주보고 앉을 줄 알았는데...면접관을 보고 토론했다ㅋㅋㅋ 면접관은 그냥 시작이랑 끝만 알려주고 그냥 10명끼리 손들고 계속 토론하면 된다. IT 직무라서 다들 별로 말 안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치열했다... 나는 별 생각 없었지만 내 성격상 항상 토론에 진심이기 때문에 후반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발언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:)
4) pt/직무면접
국민카드는 피티면접까지 보기 때문에 모든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. 피티면접은 직무면접이랑 같이 봤는데 나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여서 토론 면접을 보고 거의 두시간을 대기했다ㅠㅠ 내가 면접을 볼 시간이 되자 나를 호출해갔다. 그리고 어떤 방으로 가서 피티면접 주제를 전달받았다. 이때 에이포용지 두 장과 컴싸를 주고 준비할 시간 10분인가 15분을 줬다. 시간이 다 되니 다시 이동하여 면접을 볼 방 앞에서 짧게 대기를 한 후 입장했다. 면접관님은 세 분 계셨다. 거의 직무 관련 질문이었다. 면접 분위기는 내가 너무 해맑았어서 그런지ㅋㅋㅋ압박 전혀 없이 화기애애 했다.
내가 받은 질문 리스트!
Q1. 자기소개
→ 이때 첫 면접이라 했더니 이후로 엄청 우쭈쭈 받았다.
Q2. pt면접 (5분 정도 진행)
→ 피티면접도 딱히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발표가 그닥이었는지 꼬리질문은 없었다 ㅋㅋㅋㅋ
Q3. 지원동기
Q4. 국민카드에서 나온 어플 써 본것이 있는지
Q5. 데이터사이언스와 데이터엔지니어의 차이를 아는지
Q6. 포트폴리오 질문
Q7. 와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
Q8. SQL은 얼마나 다룰 줄 아는지
Q9. 프론트엔드랑 백엔드랑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
Q10. 스프링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지
→ 이거 외에도 ~해본 경험이 있는지 많이 물어봤는데 다는 기억이 안난다
Q11.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
직무면접이 끝나면 바로 자유귀가였다. 면접 일찍 본 사람들 진짜 너무 부러웠다. 그리고 면접비로 5만원 게또-! 그냥 마냥 좋았다ㅎㅎㅎㅎ
5) 1차 탈 및 준비과정
KB국민카드는 1차 탈이었다. 사실 준비를 그렇게 안하고 합격을 바라는 건 양심없는 일이라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좀 슬프긴 했다. 그래도 분위기도 훈훈했고 면접관님들이 첫 면접이라고 우쭈쭈해줘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. 그리고 국민카드는 채용 일처리가 정말 빠르고 간결해서 좋았다. 전형별 날짜와 결과 발표날을 미리 공지해줬고 공지한 날짜에 결과가 나왔다.
준비는 거의 안 했다. 첫 면접을 보고 나면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잡힐 거고 다음부터는 잘 보지 않을까?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그냥 갔다ㅋㅋㅋ 그리고 국민카드의 경우 면접이 4월 말이어서 아직 다른 많은 회사들은 자소서조차 안냈을 때라 더욱 준비를 안했다. 유일하게 준비한 건 피티면접이었다. 피티면접이 뭔지도 몰랐기 때문에... 피티면접 준비는 유튜브에 강민혁이라는 분의 영상을 봤는데 덕분에 구색은 맞출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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